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3/31 홍콩증시종합] 혼조마감, 美국채금리 상승에도 기술주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7:45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7:48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후 5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378.35(-199.15, -0.70%)
항셍테크지수 8183.80(+3.48, +0.04%)
국유기업지수 10972.04(-48.83, -0.4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1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내린 28378.35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 또한 0.44% 하락한 10972.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04% 상승한 8183.80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소식에도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된 대형 과학기술주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7%까지 치솟아,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항공운수, 방산, 해운이 강세장을 주도했고 중국 소재 은행∙증권∙보험이 오후 들어 약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집적회로, 비철금속, 태양광 섹터 등도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다.

해운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코스코해운(1919.HK)이 6.04%, 영풍그룹(1549.HK)이 3.17% 상승했다. 중국 대내외 무역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해운 화물 운송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절상증권(浙商證券)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중순 중국 주요 항구의 화물 하역량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 그 중 대외무역 화물 하역량은 9% 증가했다.

중국의 8대 주요항구 컨테이너 하역량은 전년동기대비 19.6% 늘었다. 그 중 대외무역 컨테이너 하역량은 18.1%, 대내무역 컨테이너 하역량은 2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 텐센트증권] 3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면, 은행 섹터 종목들이 대거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은행들이 속속 2020년 실적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은행업계의 2020년 수익률 축소 우려감이 은행섹터 주가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금융 섹터는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서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분야로서, 이날 기관 매도세가 유입된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대표적으로 민생은행(1988.HK)이 8.52%의 낙폭을, 중신은행(0998.HK)이 1.25%의 낙폭을, 초상은행(3968.HK)이 2.63%의 낙폭을 기록했다.

민생은행의 경우 부진한 2020년 실적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30일 저녁 민생은행은 2020년 영업수익이 185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5% 늘었고, 주주 귀속 순이익은 343억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6.25%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 주에서는 콰이서우(1024.HK)가 2.35%, 메이퇀(3690.HK)이 1.57%, 샤오미(1810.HK)가 0.59% 상승했다.

그 중 샤오미는 이날 거래에 앞서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전담할 전액출자 자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기차 사업 본격화 기대감이 확대, 장중 한때 6% 가까이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거래일인 30일 샤오미는 초기자금 100억 위안(약 1조723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전기차 사업 관련 계획을 공시했다.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해당 사업에 100억 달러(약 11조3310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사업은 내 인생 마지막의 중대한 혁신 프로젝트"라면서 "평생 쌓아온 성과와 명성을 샤오미 전기차 사업을 위해 쏟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