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71)% 오른 430.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0.89포인트(1.29%) 상승한 1만5008.61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5.95포인트(0.53%) 오른 6772.12,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72.53포인트(1.21%) 뛴 6088.04에 마쳤다.
시장은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 우려가 잦아들면서 코로나 백신 주도의 경제 회복을 기대하며 상승 마감했다.
전날 아케고스 디폴트발 충격으로 은행업종이 하락했지만 일부 기업들에게만 국한될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세를 찾았다. 아케고스와의 거래로 상당한 손실을 예고한 크레디트스위스(CS)는 전일 14% 하락했지만 이날 1.5% 올랐다.
코노어 캠벨 스프레드Ex의 재무분석가는 "아르케고스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에 있지만 유럽 투자자들은 안정세를 느끼면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도이치 뱅크가 2% 넘게 상승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캠벨 분석가는 "다음 48시간 내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닥스 지수는 3월에 1만5000을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