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애플이 미국에서 코로나 확산 우려로 올해도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온라인 컨퍼런스로 개최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23 mj72284@newspim.com |
30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WWDC는 6월7~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2년 연속 가상 회의로 개최되는 것이다.
애플 대변인은 "이번 행사가 개발자 앱이나 웹 사이트에서 다시 무료로 스트리밍 될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고 밝혔다.
WWDC는 매년 애플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 5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그 해 하반기에 공개될 아이폰, 맥, 애플 와치 등 최신 운영 체제 발표 및 신제품을 공개한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처음으로 온라인 전환된 바 있다.
한편, 미국 확진자 수는 최근 또 증가 추세다.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주간 평균 6만3239명으로 전주 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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