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상에 표류하던 서퍼 3명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18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진해변 앞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3명(남2. 여1)이 해변으로부터 먼 바다로 떠내려가 나오지 못해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이들을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표류하고 있던 서퍼를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3.29 onemoregive@newspim.com |
구조된 서퍼들은 체력이 소진돼 스스로 해변으로 나오지 못했으며 저체온증 이외 건강상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삼척시 후진해변 인근 해상과 동해시 어달항 인근 해상에서 허가없이 레저보트를 운항한 보트 3척이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적발됐다.
풍랑주의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발효된 구역에서는 수상레저기구 운항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수상레저활동을 위해서 안전장비를 필히 착용해야 하며 기상특보가 발효된 구역에서의 레저활동 시에는 전복, 침몰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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