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정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억 상금을 안은 '세계 34위' 빌리 호셜(미국)이 우승 비결로 '정신력'을 꼽았다.
빌리 호셜(35)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총상금 1050만달러) 결승전에서 신인상 수상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2홀 차로 꺾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을 상금 20억원을 박은 빌리 호셜.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29 fineview@newspim.com |
PGA통산 6승 트로피를 안은 빌리 호셜은 첫 WGC 우승의 기쁨과 함께 상금 182만달러(약 20억5000만원)를 받았다.
또한 지난 1일 끝난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78만3000달러(약 8억8000만원)를 획득한 빌리 호셜은 WGC 대회에서만 30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챙겼다.
호셜은 로이터통신 등을 통해 "정신력이 핵심이었다. 그동안 멘탈 기복이 있었다. 성적이 안 나왔다. 스윙할 때 기분도 좋지 않았다. 이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가족과 아이들, 친척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시간 덕분에 정신을 리부트할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WGC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서 우승한 호셜은 "매치플레이 경기를 잘하게 해달하고 주문을 걸었다. 10피트 이내의 퍼팅은 자신있다"고 전했다.
이날 호셜은 4번홀까지 셰플러에게 1타차로 뒤졌지만 5번홀(파4) 칩인 버디로 동점을 엮었다. 이후 셰플러가 7번(파3)홀과 9번(파4)홀에서 보기를 범하자 호셜은 침착하게 파를 유지해 2홀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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