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분간 정부세종청사·서울청사 소등…어스아워 동참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어스아워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민환경운동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미리 약속한 시간으로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하는 행사다. 전 세계 188개국에서 시민들과 각 국의 랜드마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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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행안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5회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 도전과제로 '매년 2% 온실가스 감축 실천 방안'을 선포하고,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를 약 10분간 소등한다.
도전과제로 선정된 '매년 2% 온실가스 감축 실천 방안'에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매년 2%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다는 취지가 담겼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억7430만톤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해진다. 끝장개발대회는 지구의 날인 다음달 22일부터 환경의 날인 6월 5일까지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어스아워 소등을 비롯해 '먹고 사느라 지구를 못 지켰어요'라는 주제로 국민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라스틱 사용 반성과 같은 환경 고해성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우리 국민 모두가 실천하고 지향해야 하는 의무이자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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