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2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예창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11개 부서로 구성된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 T/F팀을 구성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해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확정 발표 한 것에 따른 정책 부응이다.
경기 평택시가 지난 24일 시청종합상황실에서 예창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11개 부서로 구성된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 T/F팀을 구성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사진=평택시청] 2021.03.25 lsg0025@newspim.com |
탄소 중립이란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으며 글로벌 신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삼성전자 등 지역 산업화의 가속, 화력발전소, 각종 택지개발 등으로 급격한 도시팽창과 자연생태계 파편화로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준비하고 있다.
정부 시책 부응과 시민의 건강증진, 도시환경 개선, 친환경 저탄소를 위한 대책 강구가 어느 때 보다 더욱 절실한 상황에 있어 지난 1월 6일 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했다.
올해 4월초 언론 브리핑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선언과 5월에는 용역추진을 통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비전과 함께 평택시 맞춤형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개 부서를 중심으로 추진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심도 있는 논의했다"며 "도시회복력 향상 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추진 및 향후 시민, 기관, 기업과 연계해 탄소 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