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식품영양성분 분야 최초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 지정에 따라 전북농업기술원은 ISO9001과 동등한 수준의 데이터 품질시스템을 확보․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 동안 국내 식품 속에 함유되어 있는 신뢰도와 정확성이 인증된 비타민 B1(티아민)과 B3(나이아신) 참조데이터 1000점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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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식품영양성분 분야 최초로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사진=전북농기원] 2021.03.26 gkje725@newspim.com |
또 인증된 고품질의 참조데이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수록되어 국민건강 영양 조사 및 영양소 섭취기준 설정, 공공 급식 계획 수립 및 영양표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019년에 발간된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제9개정판에 수록된 미량영양성분인 비타민류의 국내 데이터 자급률은 30% 정도로 일반 영양성분 83%에 비해 매우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빈칸으로 남아 있는 식품 2,000점에 대한 비타민류 데이터 확보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2019년부터 '국민 식생활 밀착형 국가표준식품성분 DB 구축 연구' 과제를 수행 중으로 2020년 비타민 B1과 B3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재까지 식품자원 250점에 대한 비타민 분석을 완료한 바 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