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행주산성 주변 '무장애 열린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찬송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 무장애 열린관광지 조성 위한 민관협약체결.[사진=고양시] 2021.03.25 lkh@newspim.com |
열린관광 환경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고양시는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 그리고 곧 행주커뮤니티센터가 될 '해찬송학 김전시관 문화체험관'이 3개 거점으로 선정돼 국비 매칭 총 1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찬송학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고양시는 부지에 행주마을 관광활성화를 위한 행주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행주커뮤니티센터는 관광안내, 역사문화체험, 전기셔틀 등 행주온라인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의 거점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한강하구 생태, 역사 관광벨트 구축, DMZ 평화의 길 조성 등 연관 사업들도 탄력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행주산성이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닌,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하는 훌륭한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 열린관광사업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객 등 누구나 제한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 없는 동선을 갖추고, 행주산성 역사공원, 행주 마을 등으로 관광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마을 주민과 함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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