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의용 "러시아, 한반도 평화 위한 동반자"…라브로프 "한국, 잠재력 큰 파트너"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1:59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3:08

한·러 외교장관 회담 모두발언서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5일 "한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평화 번영을 위한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는 다방면으로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시작하기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5차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은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상 및 총리통화 통 특사의 방문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계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정 장관은 "수교 당시 2억불이던 양국 간 교역량도 30년만에 100배 이상 늘어났고 인적교류도 역대 최대인 80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회담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과 양국관계 현안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할 것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한국 기업이 위탁생산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한국이 공동 노력을 해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분야에서는 한국과 러시아가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0년 동안 러시아와 한국 간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양국 간 교역·교류 증가를 거론하고 "이 모든 것을 보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에 중요하며, 더욱더 특별한 것은 잠재력이 큰 파트너국인 것을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의용) 장관이 언급한 것처럼 한반도 정세 역점을 두며 역내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러 외교장관회담은 2019년 6월 이후 2년 만이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9년 4월 이후 12년 만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