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기상청이 2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대강당에서 '해양, 우리의 기후와 날씨'를 주제로 2021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기상의 날은 1950년 3월 23일 세계기상기구(WMO) 발족을 계기로 1960년 3월 23일 제정돼 올해 61번째를 맞이했다.
[사진=기상청 로고] |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념사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기상을 더 빠르게 탐지하고 적시에 알리겠다"며 "기상레이더와 위성을 활용한 집중호우 조기탐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수치예보 예측성 개선, 단기예보 상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50년까지의 미래 기후변화 전망과 2100년까지 탄소 배출량에 따른 시나리오별 극한기후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지자체와 방재기관 등에 재난대응에 필요한 영향정보를 적극적으로 소통해 제공하고, 기상재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정보를 적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축사로 자리를 대신했다. 그밖에 기상업무 유공자 포상과 기상기후사진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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