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제1회 생명존중의 날' 선포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하나로 뭉쳐 3월 25일(삶이오)을 생명존중의 날로 선포한다.
정부는 2018년 1월 자살예방을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중 하나로 정해 2022년까지 50% 감소를 약속했다. 하지만 자살은 2019년 기준으로 2017년보다 10.7%나 오히려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 영세상인,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독거노인 등 외로움과 우울증으로 자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생명을 존중하고 중시하는 35개 시민단체로 결성된 '한국생명운동연대'(조성철상임대표)에서는 한국종교인연대, 신현영 국회의원, 이성만 국회의원과 함께 만물이 생동하는 3월을 맞아 3월 25일(삶이오)을 생명존중의 날로 정했다.
국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품을수 있도록 자살없는 세상 '바이러스'를 넓게 퍼트려 나가자는 의미에서 이날 제1회 생명존중의 날 선포대회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10시에 개최한다.
이어 생명존중 서약식과 함께 '자살은 사회적 책임, 우리 함께 나서자'는 주제로 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개최 이후에도 생명운동연대는 자살예방은 종교인이 앞장서야 한는다는 의미에서 종교계, 생명문화학회와 함께 릴레이 생명운동포럼을 연중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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