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3일 '내 사랑 고흥 기금' 운용심의회를 열어 지역청년의 창업과 가업승계 등을 위해 4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의결했다.
군은 제2회 추경 '내 사랑 고흥 기금'에 △고흥형 가업승계 청년 지원 △청년 도전 프로젝트 지원 △청년CEO 마케팅 활성화 지원 3개 사업을 기금에 추가 편성하여 청년층 유치를 통한 인구구조 선순환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고흥형 가업승계 청년 지원은 (조)부모의 가업을 승계 받은 청년에게 농업시설물 설치 및 점포 리모델링 등 가업 승계 비용을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고흥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06 kt3639@newspim.com |
청년 도전 프로젝트 지원은 창업에 필요한 상품 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시설 개보수 비용 등을 1팀(1명)당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청년 CEO 마케팅 활성화 지원은 청년 CEO에게 생산품 홍보·마케팅비 등을 1인당 270만원까지 지원한다.
내 사랑 고흥 기금은 당초 본예산에 청년농부 농지임차료 지원 등 5개 사업, 9억원을 편성했으나 금번 제2회 추경에 3개 사업, 4억원을 추가 반영해 지역 청년 취·창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총 13억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내 사랑 고흥 기금의 내실있는 운용으로 핵심생산층인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시책을 지속 발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 사랑 고흥 기금 운용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은 제296회 고흥군의회(임시회)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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