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오늘 또 하나의 바보 같은 결정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안 후보가 "오 후보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그보다 15분 뒤에 기자회견을 가진 오 후보는 안 후보의 입장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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