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해 오는 10월까지 일로읍, 삼향읍 일대 37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하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2021.03.19 kks1212@newspim.com |
이 사업은 주택, 공공, 상업건물 등의 대상 시설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설치비의 8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주민 자부담 비율을 최소화했다.
사업규모는 태양광 1795kW, 태양열 120㎡로 연간 전력생산량은 2633MW이며 에너지 비용 절감액은 연간 3억원에 달한다. 일반 주택에 3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경우 월 사용량 350kWh 기준 전기요금이 약 5만 4000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각 가정의 전기요금이 절감돼 가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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