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울릉도 응급환자가 연이틀 해경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19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10분쯤 호흡곤란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A(62) 씨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 소재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은 오전 9시33분쯤 이송 요청을 받고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를 울릉도로 급파해 오전 11시9분쯤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동해해경청 헬기 응급요원이 울릉도 응급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1.03.19 onemoregive@newspim.com |
이송 중 해양경찰 응급구조사가 산소투여 및 혈압측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였고 오전 12시쯤 강릉공항에 대기 중인 강릉소방서 119안전센터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에앞서 동해해경청은 지난 18일 호흡곤란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해 심근경색이 의심돼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29분쯤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헬기를 급파해 오후 6시59분쯤 환자 등을 헬기에 편승시키고 오후 7시54분쯤 강릉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 인계했다.
동해해경청은 올해 들어 총 14회 1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 헬기를 이용한 응급환자 이송 횟수는 7회 7명(울릉도 응급환자 6회 6명)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해상과 도서지역 응급환자 등 상황발생 시 경비함정‧헬기 등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장비를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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