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리 동네 가이드'가 간담회를 갖고 다시 활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구 목포부청 서고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2021년 우리 동네 가이드사업 운영계획과 향후 일정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 홍보대사인 우리동네 가이드들이 간담회 이후 근대역사관 1관 앞에서 김종식 시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목포시] 2021.03.19 kks1212@newspim.com |
또 그동안 가이드들이 활동을 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들었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김종식 시장은 "목포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던 숨은 주역은 바로 동네를 사랑하고 동네를 위해 봉사하는 우리동네 가이드 같은 시민들"이라며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이어 문화도시로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동네 가이드는 만호·유달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동네 곳곳의 명소와 매력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주민 자치 활동이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가이드 역할 뿐만 아니라 문화재 야행, 건맥축제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해 관광 안내·지역 해설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가이드들은 "앞으로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이어 문화도시 선정될 수 있도록 길라잡이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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