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알래스카 미중대화 날선 상견례' 불보듯, 대화에 환상 갖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주미 대사 추이텐카이 회담 중측 입장 밝혀
핵심이익 타협대상 아냐, 중국 철통입장 거듭확인
美 동맹 동원 전략, '혼자 밤길 가는 겁쟁이' 지적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미국 알래스카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미중간 사전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추이텐카이(崔天凯) 중국 주미 대사는 이 회의가 양국의 이성적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이 대사는 중국은 이번 중미 대화에 환상을 가지지 않는다고 미리부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추이텐카이 대사는 미중 고위급 전략 대화(현지시간 18일~19일)를 하루 앞둔 17일(현지 지간) 이번 자리가 양국간 소통의 새로운 과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다만 중국측은 핵심이익에 있어서는 어떤 타협이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자구 하나 바꾸지 않은 채 반복했다. 이와관련, 베이징 소식통은 이는 미중 양측간 첫 고위급 대화에서 날선 신경전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신화사는 추이 대사가 이날 오전 알래스카에서 가진 중국 매체들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가간의 대화는 평등과 상호 존중의 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해야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주권과 영토 및 국가 통일 이라는 핵심이익은 절대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이는 중국이 고위급 대화에 임하는 명확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추이텐카이 대사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인 이번 중미간 대회에서 양국간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때문에 이번 대화에 너무 과도한 기대나 환상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추이 대사는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이성적인 대화 소통의 과정을 시작만 해도 이번 회의는 성공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 쌍방이 진정성의 기초하에서 성의를 가지고 만나 상호 이해를 넓히고 떠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추이 대사는 미국이 동맹국과 힘을 합쳐 '우세적 지위'를 이용해 중국에 대항하려는 전략에 대해 미국과 기타국(한국과 일본)과의 쌍무관계 발전이 제3국(중국)의 이익에 손해를 끼쳐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이런 행동은 혼자 밤길을 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격으로 아무 효과가 없는 방법이라며 문제가 있으면 중국과 직접 대화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18일 오후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미국의 '동맹 동원' 전략에 포함된 한국 등을 은근히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1.03.18 chk@newspim.com

추이텐카이 대사는 미국 동맹에 포함되는 많은 나라들이 지금 과연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또 다변주의를 통해 각국 이익을 존중할 것인지, 이에 대해 미국이 기타국의 목소리를 경청할 자세가 돼 있는지에 내심 깊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인식은 미국 동맹에 포함된 대다수 나라의 심중에 자리 잡고 있다며 다만 공개적으로 내색을 하지 못할 뿐이라고 추이 대사는 주장했다.

중미간 이번 고위급 전략 대화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중미 최고위층 외교라인 간의 처음 접촉이라는 점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때문에 양측은 이번 회의를 비롯 향후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여왔다.

이변 미중 고위급 전략 대화는 18일~19일(현지 시간) 이틀간 알래스카에서 열리며 미국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에선 양제츠(楊潔篪)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 부장이 함께 자리를 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고위급 전략 대화에 앞서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보내 한미일을 축으로 한 대중국 대항 전선을 과시한 바 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블링컨 장관 일행의 한 일 방문은 회담을 앞두고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미국의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