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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모비우스 "한국 주식, 베리 굿...반도체 수요 계속 증가"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16:39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16:39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8일 오후 3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신흥국 투자 '베테랑' 마크 모비우스가 한국과 대만 기업의 반도체 기술력을 언급하며 두 국가 기업의 주식에 대해 "아주, 매우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모비우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뉴스와 대담에서 한국과 대만 주식에 대해 "아주, 매우 훌륭하다"며 "(두 시장) 모든 것은 기술과 관련됐다"고 말했다. 모비우스캐피털의 창립자인 모비우스는 신흥국 투자의 귀재로도 불린다.

모비우스는 한국과 대만 기업의 반도체 기술력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수요는 계속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는 자동차를 비롯해 전 세계의 많은 제품으로 확장돼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CNBC는 모비우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한국과 대만 기업 주식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관련 기업명은 언급되지 않았다.

아울러 모비우스는 올해 신흥국 경제가 선진국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신흥국 주식 낙관론을 어김없이 폈다. 이 가운데 인도와 브라질을 '으뜸'으로 꼽았다.

그는 "인도 주식시장은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며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브라질이 그 다음"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S&PBSE 센섹스는 최근 1년 사이 76.6% 올랐다. 브라질의 보베스파는 74.2% 뛰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6% 오른 한편 한국 코스피는 110.4% 상승했다.

모비우스는 신흥국 주식 중 소프트웨어와 전자상거래 회사 등 기술주를 선호한다고 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 서비스 모두를 제공하는 교육 회사를 좋아한다고 했다. 의료진단 기업도 그의 선호 대상으로 언급됐다.

마크 모비우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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