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대학생 전시회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킨텍스 공모전 전시회 시상식.[사진=킨텍스] 2021.03.18 lkh@newspim.com |
이번 공모전은 전시회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대학생들에게 전시업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업 및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작 주제는 '포스 코로나'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정부가 미래 육성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정책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융합할 수 있는 전시회 기획에 중점을 뒀다.
대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두달여 간의 공고 기간 중 총 35개의 작품(23개 대학교 93명 참여)이 제출됐다.
서류전형 및 PT 심사 등을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작에는 스마트팜 기술의 미래를 제시한 'Re:Farm' 전시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재택근무전'과 '디지털 공간 혁신 페어'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모전을 통해 마이스 산업이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수상자들 뿐 아니라 본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마이스 업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에 도전해 전시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시회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참가자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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