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지난 1월 발생한 한파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피해복구비 63억원을 긴급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복구비는 지난 1월 초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배추, 시설고추, 시설감자 등 농작물 2240ha에 대해 농식품부에 지원을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고추 피해 [사진=전남도] 2020.06.22 yb2580@newspim.com |
농약대와 대파대를 중점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품목에 따라 다르다. 피해가 가장 많은 배추는 1ha 기준으로 농약대는 200만원이고, 대파대는 250만원이다.
농가의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복구비 지원과는 별도로 이자 감면과 상환 연기 37억원, 재해 경영자금 13억원도 융자 지원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신속한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재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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