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G7정상회의 참석...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따라 접종
靑 "65세 이상 시작 날 접종, 안전성·효과성 논란 불식 위한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이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 대통령이 접종함으로써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도 포함됐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지난 2월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종사자인 이정선씨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2.26 photo@newspim.com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오는 23일 공개적으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내외의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영국애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10일 질병청은 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절차를 마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3일은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로 대통령 내외가 이날 접종하는 것은 65세 이상 가운데 우선적으로 접종함으로써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전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일부 순방 필수인력도 함께 접종을 할 예정이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서 보류된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37만7000명)를 대상으로 3월 4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영국·스코틀랜드의 접종결과를 근거로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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