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2분기 백신 접종] 만성질환자·유치원 교사 등 고위험 직업군 187만명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4:45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4:45

투석환자·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진행위험 높아
특수교육·보건교사·유·초중등 교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보건의료인력·사회필수요원·해외 승무원도 포함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올 2분기 투석환자와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및 보건교사,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187만30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다.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진행 위험이 높다. 만성질환자 외에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이 포함됐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총 1200만명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총 50여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의료진이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3.04 photo@newspim.com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방역 부담이 높아지는 투석환자와 감염시 중증진행위험이 높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10만4000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9만2000명,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만2000명이다. 1차 접종은 6월, 2차는 8월에 진행되며 위탁의료기관에 내원해 접종받게 된다. 평소 내원하는 의료기관을 우선으로 접종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해 접종을 시행한다.

만성질환자 외에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 종사자들도 올 2분기 백신을 접종받는다.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6만4000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특수학교 교사·교직원 3만7000명, 유치원·초중등학교 보건교사 1만2000명,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교직원 1만4000명, 어린이집 간호인력 1000명이다. 장애인 대상 교육·보육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학교내 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은 환자와 접촉이 잦기 때문이다. 대상자는 근무지 근처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1차 접종은 4월 첫째주, 2차는 6월 셋째주에 진행된다.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 49만1000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다.

유치원 교사 및 교직원 5만4000명, 어린이집 교사 및 교직원 28만7000명,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교직원 6만3000명,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인력 8만8000명이다. 1차 접종은 6월, 2차는 8월로 예정돼있으며 대상자들은 위탁의료기관에 내원해야 한다.

환자와의 접촉이 많아 감염위험이 높은 의료기관과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 38만5000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보건의료인력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한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응급구조사 ▲영양사 ▲위생사 ▲보건교육사 등이 해당된다.

의원급의료기관 20만5415명, 치과 병의원 및 한방 병의원 14만7061명, 약국 3만2279명이다. 상근 의사가 있는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그 외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종사하는 사람은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받는다. 1차 접종은 6월, 2차는 8월이다.

국방·치안·소방 등 국민안전과 사회유지에서 필수 역할을 맡는 사회필수요원 80만2000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에 해당한다.

직종별로는 경찰 15만6000명, 해양경찰 1만4000명, 소방 5만1000명, 군인 58만1000명이다. 군인은 부대 내 상근의사가 예진한 후 자체 접종하고, 그 외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에 내원해 접종한다. 1차 접종은 6월, 2차는 8월에 시작된다.

국내 항공사 소송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2만7000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에어,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이스타, 에어부산, 에어인천,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등 11개 회사 해외승무원이 해당된다.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제외돼 변이 바이러스를 국내에 유입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승무원 중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37명이며, 지난 11일 기준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2명이다.

서울(김포공항), 부산(김해공항), 인천(인천공항), 강원(양양공항), 충북(청주공항) 등 공항 관할 보건소에 내소에 접종받아야 한다. 1차 접종은 5월, 2차는 7월부터 시작된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