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1984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5만명이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후 1시 26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억1984만8281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5만3641명이다.
15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943만8222명 ▲브라질 1148만3370명 ▲인도 1135만9048명 ▲러시아 434만1381명 ▲영국 427만1710명 ▲프랑스 413만1874명 ▲이탈리아 322만3142명 ▲스페인 318만3704명 ▲터키 287만9390명 ▲독일 257만884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3만4880명 ▲브라질 27만8229명 ▲멕시코 19만4710명 ▲인도 15만8725명 ▲영국 12만5753명 ▲이탈리아 10만2145명 ▲프랑스 9만583명 ▲러시아 9만558명 ▲독일 7만3463명 ▲스페인 7만2258명 등으로 보고됐다.
◆ 파우치 "7월 4일께 CDC 지침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울 것"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에는 코로나19 지침이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울 것"이라고 알렸다.
14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인터뷰한 파우치 소장은 "7월 4일까지 백신 배포가 이뤄지고 신규 감염 수준도 낮으면 지침은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침들을 완화할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여름에는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코로나19 지침은 가족 외 사람들과 접촉시 1.8m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도 독립기념일부터 소소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백신 주사 접종 횟수는 1억570만회다. 100명 당 31.9명이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 받았다.
◆ 네덜란드도 AZ백신 접종 중단
유럽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네덜란드가 14일(현지시간) 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AZ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당초 향후 2주 동안 29만 도스 AZ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다. 네덜란드는 1200만 도스를 선주문한 상황.
이는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백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질환과 사망 사례가 보고되자 나온 예방조치다. 노르웨이에서는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 3명이 백신을 맞고 혈전이 생겼거나 그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AZ는 자사 백신이 혈전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의심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 보건 당국도 AZ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이 사망하자, 해당 일련번호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현재까지 노르웨이, 덴마크,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불가리아가 특정 제조단위 혹은 모든 AZ 백신 접종을 유보했다.
태국이 지난 12일 유럽 외 국가 최초로 AZ백신 접종을 연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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