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15일 김양호 삼척시장 주재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적극행정 전략회의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2021년도 공모사업 발굴 및 2022년도 국비 확보 대상사업 조기 발굴을 통해 중앙부처 예산 편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이날 회의는 내년도 예산에 '정부예산 3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신규 공모사업 등 총 368건 6687억 원의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삼척시 2022년 국비확보 전략회의.[사진=삼척시청] 2021.03.15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시 주요사업으로 미래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탄소소재 그린뉴딜 카본빌리지 조성사업 30억 원, 인조흑연원료화 실증사업 5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3억 원, 세라믹 소재 기반 수소에너지 활용 지원사업 11억 원 등이 추진된다.
또 생활soc복합화, 도시재생 등 지역발전을 위해 세대복합어울림센터 19억 원, 해양복합스테이션 30억 원, 임원 원덕지구 도시재생 120억 원, 대진 호산항 어촌뉴딜 19억 원, 남양동 주차타워 20억 원 등을 비롯해 재난재해 해소와 상수도시설 확충을 위한 남양지구 침수개선사업 76억 원, 읍면지구 상수도 확장사업 71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교체 및 보강사업 18억 원 등 추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안정비 및 동해항 3단계 개발 △동서6축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 △동해선(삼척~동해) 철도 전철화(우회노선) 사업의 정부계획 반영과 초기 사업비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코로나와 펜데믹의 장기화로 예년과 같은 경기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중요한 시기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은 있겠지만 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비 예산은 얼마만큼 설득력 있게 그리고 끈질기게 확보 노력을 하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간부공무원들이 합심해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투자 유치계획에는 국비사업 2617억 원, 생활soc복합화 50억 원, 국책사업 4054억원, 유관기관 투자사업 167억 원, 민간투자사업 1조 3481억 원 등 약 2조원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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