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이달 31일까지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사고 예방 홍보와 관련 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등 해빙기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 실시.[사진=남양주시] 2021.03.15 lkh@newspim.com |
이번 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64개소와 배수펌프장 8개소, 간이펌프장 4개소 및 옹벽·석축 건설 현장으로, 해빙기 사고 발생 취약 지구 공공시설은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건축 등의 민간 전문가와 관계 기관이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사유시설은 관리자와 사전 협의 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는 붕괴 위험성이 높은 곳에 대해 필요 시 긴급 안전 조치, 위험 구역 설정, 통제선(안내 표지판) 설치 등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방법으로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배수펌프의 부식 등 기계류의 전반적인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온오프라인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생활 공간 주변의 위험 요소 발견 시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 또는 재난관리 관계 기관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위험 사각지대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붕괴 위험성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 및 안전 진단을 실시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있다"며 "보수·보강 및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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