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기차 업체 테슬라(나스닥: TSLA)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1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수 시간 만에 진압된 것으로 발표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프리몬트 소방국은 성명을 내고 테슬라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발표했다고 미국 CNBC뉴스가 보도했다. 소방국은 또 테슬라 화재대응반과 함께 수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방국은 관련 사고에 대해 '심부 화재'라고 설명하고 불길이 차량 제조용 스탬프 기계로 옮겨붙었다고 했다. 화재 발생 원인이나 구체적인 장소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CNBC는 프리몬트 시설 일대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몬트 공장은 테슬라의 미국 내 첫 차량 조립공장이다. 현재 두 번째 공장은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지어지고 있다. 지난달 프리몬트 공장은 부품 부족으로 이틀 동안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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