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엔진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던 레저보트가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2시 12분경 동해시 대진항 북동방 930m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0.61톤, 승선원 2명)가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했다.
표류하던 레저보트를 예인하는 동해해경 연안구조정.[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3.10 onemoregive@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과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2명을 구조해 구조정에 편승시키고 레저보트는 대진항까지 예인조치 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12시 35분경 강릉시 강릉항 남동방 1.5km 해상에서 4명이 승선한 레저보트 B호(3.25톤)가 레저활동 중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던 것을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엔진시동 불량 등 기관 손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출항 전 기관·장비 점검은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해상 부유물, 수심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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