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국내 첫 수출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2호기 운전허가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보성파워텍은 오후 2시 25분 현재 전날 대비 115원(5.01%) 오른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1분에는 전날보다 10.02% 오른 2525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신고가는 지난 10월 19일의 2480원이다.
같은 시각 우리기술과 우진 그리고 디알텍은 각각 5.79%, 2.34%, 1.36% 상승 중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AE가 한국이 수출한 원전인 바라카 원전 2호기의 운전 허가를 승인했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이 2009년 12월 사업을 수주, 2012년 7월 착공했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해 2월 운전 허가를 받아 올해 안에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그에 따른 원전 정책 변화 기대감도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는 모습이다.
hoan@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