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아홉번째 공약으로 디지털 혁신정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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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아홉번째 공약으로 디지털 혁신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박형준 후보 선거 캠프] 2021.03.10 news2349@newspim.com |
박 후보는 1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디지털은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차원의 경제 혁신"이라며 '디지털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데이터 기반 경제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 △혁신 기술 집적으로 디지털 밸리 조성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디지털 융·복합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데이터 기반 경제로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의 빅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부산시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겠다"면서 "자치 행정과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해 교통, 재해, 복지, 관광 분야 등에 빅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을 실현하고, 기업맞춤형 컨설팅 및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거래소 및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을 유치하고, 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센터 집적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 기술 집적을 통한 디지털 밸리 조성을 위해서는 드림시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e스포츠 테마타운 및 글로벌 게임 R&D센터를 구축하는가 하면 외국인들이 자국 화폐로 손쉽게 결제 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르신 스마트 헬스케어, 소상공인 핀테크 경제환원 시스템,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부산시민증과 동백전 발행 등 시민에게 힘이 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추진하고 금융혁신 선도 범시민 거버넌스 구성 등 디지털 자산 신금융 글로벌 허브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하겠다"면서 "디지털 융·복합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겠다. 4차산업 혁명 추진위원회 등 종합적 디지털 발전 지원 조직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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