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회장 "암호화폐 사업부 준비… 새로운 결제 서비스 출시 계획"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상, 경제 완전히 회복 돼야 가능"
[서울=뉴스핌] 한동수 기자 = 디크립트에 따르면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사업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부에는 페이팔 핵심 기술 전문가도 포함된다. 그는 "현재 페이팔의 암호화폐 비즈니스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지원에 불과하다"며 "구매, 판매, 보유 수준을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팔은 현재 스마트 컨트렉트 및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을 연구, 결제 및 거래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댄 슐만은 "이를 위해 암호화폐 및 규제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대차대조표 추가 관련, "특정 자산 투자로 인한 리스크를 원하지 않는다. 현재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페이팔은 "암호화폐, 블록체인 및 디지털 통화 관련 사업부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향후 몇 개월 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해외에 출시할 예정이며, 또한 벤모와의 암호화폐 서비스 통합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크립트 |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상, 경제 완전히 회복 돼야 가능"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월스트리트 저널 주최 컨퍼런스에서 "금리 인상은 경제가 거의 완전히 회복된 상황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기업 투자 책임자 22%, 암호화폐 투자 가능성 고려"
JP모건이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거래 경험이 없는 기업의 투자 책임자 중 약 22%가 향후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조사에는 전세계 1500개 기업의 3400여명 투자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수행해 본 응답자 비율은 11%를 나타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14%가 "기피 대상"이라고 답했다. 21%는 암호화폐가 일시적인 유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7% 만이 "중요한 자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8%는 암호화폐 분야에 사기 행위가 존재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금보다 2배의 기업이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자금이 시장에 계속 유입될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리플 CEO, 미 SEC 수정 소장 부분 취하 요청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3월 3일(미국시간) 자신과 관련된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수정 소장 취하를 요구하는 문건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작년 12월 SEC는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리플사, 브래드 갈링하우스, 크리스 라센을 기소했고, 2월 수정된 소장에는 2015년 당시 CFO가 XRP 가격, 거래량이 XRP 판매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와 같은 정보를 매일 갈링하우스와 라센에게 보고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갈링하우스의 변호인은 "SEC 수정 소장의 내용은 지나치다. SEC는 수정 소장에서 갈링하우스가 XRP 미등록 판매를 주도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고의 행위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SEC가 30개월에 걸쳐 조사를 하고, 변호인 측과 서드파티(제3자)가 20만페이지 분량의 관련 문건을 제공했지만, 결과적으로 SEC는 갈링하우스가 XRP가 유가증권에 해당할 가능성을 알고 있다는 내용 이상의 것은 지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갈링하우스에 의한 XRP 판매, 제안이 증권법 범주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수정 소장의 내용이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라슨 리플 공동 창업자, 미국 법원에 SEC 소송 기각 요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리스 라슨(Chris Larsen) 리플 공동 창립자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에 이어 미국 법원에 미국 SEC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라슨 변호인단은 "사실 기반 세부내용이 추가된 SEC의 수정 소장은 여전히 당시 라슨이 XRP가 증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며 "SEC의 주장은 증거가 불충분할 뿐만 아니라 기준에도 부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 SEC는 법원에 리플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에 대한 수정 소장을 제출했으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3일(미국시간) 자신과 관련된 미국 SEC의 수정 소장 취하를 요구하는 문건을 재판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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