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 토요특별근무 잠정 중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달 토요일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없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토요일 근무를 중단하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3월 토요특별근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매달 1회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토요특별근무를 운영했다.
하지만 토요일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있어 특별근무를 중단키로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고려해 토요특별근무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와 각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향후 토요특별근무 시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을 희망하는 분은 반드시 사전 확인을 부탁드리다"며 "대기시간과 인구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시 운전면허발급온라인 신청 및 방문시간 예약 접수 서비스를 활용하길 권장한다"고 했다.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사진=도로교통공단] 2020.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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