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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좋은직장] '창업 전도사'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을 돕습니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15:34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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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58명 채용…6월 최종합격자 발표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전공·학교 제한없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창업·기술지원 및 인력양성 사업 등을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발돋움했다. 

공단은 1979년 설립 이래 40여년간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 현재 본부와 32개 지역 본·지부 및 6개 연수원, 1개 학교 등에서 총 1426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 중진공, 창업지원·인재육성 주력…올해 한국판뉴딜 성과 본격화

올해 공단은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을 목표로,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이어달리기식 연계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창업·기술지원 ▲지역산업 혁신 등 5가지 중점 업무계획을 세웠다.  

먼저 정책목적성이 높은 기술사업성 우수 기업에 장기저리자금(5~10년)을 공급,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성장을 촉진한다. 기업 성장단계별(창업-성장-재도약) 6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5조4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마케팅 역량별 온·오프라인 맞춤 지원 및 해외거점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저변 확대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수출역량 강화→수출제품 준비→해외판로 개척→해외현지 진출→후속연계로 이어지는 수출 전 단계에 대한 일괄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현장 중심 기술연수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구인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매칭 및 공제사업을 통한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에도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 청년 등 구직자 발굴 후 직무교육, 취업컨설팅 및 기업인력애로센터(16개 지역본부 운영)를 통한 취업업계가 핵심이다. 

이 밖에도 재직자 직무과정, 내일채움공제 등을 운영한다.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해 정부 및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만기 시 근로자에게 전액 지급하는 사업이다. 

청년 창업기업 발굴·육성도 추진한다. 유망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사업화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창업성공패키지'가 대표적 사업이다. 

이와 함께 전국 18개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1개소)를 운영해 창업·기술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마지막으로 지역혁신기관 협업 및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 소기업 혁신성장 및 청년기업 지역이전 지원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 3일 진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MZ세대 문화와 조직 소통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3.04 jsh@newspim.com

◆ 고객 관점·조직 화합·전문성 등 인재상 강조 

중진공은 ▲고객의 관점에서 일하는 인재 ▲조직의 화합을 생각하는 인재 ▲끊임없이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가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이를 실천해 중소기업의 건강과 성공을 이룬다는 목표다.    

중진공은 올해 상반기 신입직원 58명을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채용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및 사회안전망 혁신을 위한 우수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먼저 일반직은 일반행정·기업평가, 정책연구, 채권관리, 투자운용, 해외사업 및 회계결산 행정직 29명, 혁신성장분야 기술직 14명을 채용하고, 업무지원직(무기계약직)은 지역·사업별로 15명을 채용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자 DNA(Data·Network·AI) 등 미래신산업 분야 이공계(기계, 금속, 전기·전자, 화공, IT) 전문인력을 14명 채용한다.

또한 나이·학력 등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으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2.01 jsh@newspim.com

상반기 신입직원 공개경쟁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전공, 학교, 출신 등의 제한이 없다. 다만, 만60세 이상인 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회계결산 분야의 경우 한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실무수습 필)로 응시자격을 제한한다.

채용일정은 3월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NCS기초평가, 인성검사, 전공객관식, 시사논술), 1차·2차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이번 채용에서 필기시험, 면접전형에 참가하는 응시자의 경우 작년 채용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입실 전 문진표 작성과 발열검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고사장 응시자 간격을 2m 이상 확보하고, 유증상자 관리를 위한 대기실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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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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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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