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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좋은직장] '수출기업 안전망' 무역보험공사, 글로벌 인재 찾습니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8:06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13:59

올해 99명 신규채용…채용규모 매년 늘려
OECD 등 해외 유관기관 파견 기회 많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오는 12월 5일 '무역의 날'은 올해 57회째를 맞는다. 한국이 1964년 수출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수출의 날'을 지정한 이후 지난해 기준 세계 7위의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까지 무역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아 왔다.

올해는 유례없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시련이 닥쳤지만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대책과 수출기업의 선전으로 9월 이후 수출물량이 두 달 연속 증가하는 등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데에는 수출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외거래에 따른 위험부담을 완화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의 총력지원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K-SURE는 무역보험 제도를 전담 운영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정책금융기관이다.

1992년 설립 이래 경제의 어려운 고비마다 무역과 해외투자 촉진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경제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역보험 제도는 우리기업이 수출대금 또는 미리 지급한 수입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수출입금융을 제공한 금융기관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 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무역·투자·금융 안전망'을 비전으로 수출기업과 금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현재 총 15종의 보험·보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무역보험 서비스 '디지털 뉴딜' 구현 추진

현재 무역보험 서비스는 디지털 뉴딜을 구현하기 위한 '업그레이드'에 한창이다. K-SURE는 핀테크를 활용해 기존 서류·대면 중심의 무역보험 이용방식을 무서류·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수출기업의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올해 3월 영업점 방문 없이 무역보험을 신청하는 '비대면 무역보험 플랫폼'을 오픈하고 6월에는 신청부터 보험증권 발급까지의 전 과정을 서류없이 온라인에서 처리하는 '온라인 무역보험'을 출시했다. 12월 중에는 신청 즉시 가입이 완료되는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을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 K-SURE는 무역보험 운영과정에서 축적한 해외 바이어의 수출대금 결제이력약 270만건을 분석해 해외시장별 수출대금 결제조건과 연체 동향 정보를 공개했다.

대중에 최초로 공개된 이번 분석 결과는 국가·업종별 상거래 관행과 위험수준을 파악하는데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수출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수요조사를 거쳐 수출기업이 원하는 분석항목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무역보험 데이터의 민간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 역대 최대규모 채용…올해 신규채용 총 99명

K-SURE는 올해 인력채용 방향을 '무역활력 제고 및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설정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채용절차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3분기까지 39명을 신규 채용했고 4분기에는 60명의 일반직 신입사원과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을 앞두고 있어 올 한해 총 99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무역보험공사] 2020.11.30 fedor01@newspim.com

K-SURE의 5급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실무면접전형, 4차 임원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1차 서류전형은 지원자가 제출한 입사지원서를 기반으로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외국어능력 등을 보고 2차 필기전형에서는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능력평가, 직무능력논술, 영어 등을 평가한다. 3차 실무면접전형은 역량면접 및 팀 프로젝트면접으로 구성돼 있고 마지막 4차 임원면접전형에서는 조직·직무적합성 및 직업윤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해 입사 지원 단계에서 직무능력과 무관한 나이, 사진, 학교명, 출신지, 가족관계 등은 수집하지 않는다. 서류 및 면접전형에서는 외부위원이 50% 이상 참여하고 면접평가 회피(제척) 제도를 운영해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을 위해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비수도권 지역인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자녀 및 북한이탈주민 등을 채용에서 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이수자와 공사 주최 대학(원)생 무역보험 논문 공모전 우수 이상 입상자도 우대한다.

◆ OECD 등 해외 유관기관 파견 기회…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입사 후에는 서울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18개 국내지사(출장소) 및 전세계 22개 국외지사(주재원)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국외지사(주재원) 근무 직원은 공모 제도를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직접 도우면서 국민경제의 발전과 대외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직원들의 업무역량 향상과 무역보험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제도 또한 운영 중이다. 금융, 리스크관리 등 업무 유관 과정에 대한 학술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유관기관 파견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재택근무, 단시간근무, 근무시간선택, 시차출퇴근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에 공사 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직원 건강검진, 자기계발 지원을 위한 선택적복지, 자녀 학자금, 경조비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신입사원들 간담회 [사진=무역보험공사] 2020.11.30 fedor01@newspim.com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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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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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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