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어워드 주간에 마련되는 온라인 자선공연 '뮤직 온 어 미션(Music On A Mission)'에 참여한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소속 자선단체 뮤직케어스는 2일(현지시간) 공식 SNS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12일 '뮤직 온 어 미션' 공연의 라인업에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뮤직케어스(MusiCares) 공식 SNS] 2021.03.02 jyyang@newspim.com |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뮤직 온 어 미션'은 뮤직케어스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매년 '올해의 인물' 선정과 함께 갈라쇼로 진행돼왔다. 올해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온라인 콘서트 형식으로 12일 열린다. 티켓 판매 수익은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자선공연에는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존 레전드, 하임, 허(H.E.R.), 어셔, 브루스 스프링스틴, 즈네 아이코, 톰 페티 & 스티비 닉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진행하는 '크루 네이션' 캠페인에 참여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지난달에는 뮤직케어스의 음악인 복지를 위한 자선경매에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 입었던 의상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작년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2021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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