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고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고양시 최초 사회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 첫 사회주택.[사진=고양시] 2021.03.02 lkh@newspim.com |
고양시 사회주택이란 신축주택을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으로 사업경제 주체인 ㈜녹색친구들이 임대·운영하는 주택을 말한다.
고양시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업무를 위탁해 사회주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공사는 지난해 11월 덕양구 토당동 894번지 신축주택(11세대)을 매입 후 전문 사업자를 선정했다.
고양시 사회주택 1호 운영자로 선정된 녹색친구들은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입주자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일반형 2룸(2), 3룸(6), 복층형 2룸(2) 등 총 10세대를 공급하며 1층에 마련된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룸에는 기본 편의시설과 주방시설 및 기타 가구·소품실을 마련해 주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이달 15일까지로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이면서 고양시 거주 만19~39세 청년 및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이다.
또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이달 6일과 13일 두차례에 걸쳐 주택 투어를 진행하며 15까지 입주신청서를 접수해 자격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는 5월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녹색친구들 홈페이지(www.greenfriends.c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주택 지원사업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에 기여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사회주택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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