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고용정보원, 고용보험 온라인 서비스 개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앞으로 실업급여 신청을 포함한 고용보험 온라인 서비스 이용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온라인 서비스 이용 절차 간소화를 위해 고용보험 온라인 서비스를 개편, 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고용보험 온라인 서비스는 개인·기업에게 실업급여, 모성보호, 고용안정 등 고용보험과 관려난 다양한 정보와 인터넷 민원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용보험 온라인 서비스는 회원가입 절차를 없애고, 원하는 서비스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ser Interface)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용보험 기업서비스 메뉴 개편 전후 비교 [출처=고용노동부] 2021.02.28 jsh@newspim.com |
먼저 온라인 서비스를 한 번의 인증만으로 간소화했다. 지금껏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4단계(회원가입➝실명인증➝공동인증서등록➝공동인증서 로그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패스(PASS) ▲디지털원패스 중 하나의 인증만으로 '수급자격 및 실업급여 신청', '육아휴직급여 신청' 등 총 25종의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주가 원하는 기업서비스 신청 메뉴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을 전면 개편했다.
사업주가 원하는 서비스를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일자리함께하기', '유연근무제' 등 기업서비스에 대한 신청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온라인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도 더욱 편리해졌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누리집(홈페이지)과 같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한 번의 인증만으로 민원신청이 가능하다.
민길수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개편은 하루 30만 명 이상 고용보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이용 절차의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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