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수익률 대비 7.73% 초과 성과
국내외 주식 및 대체투자 성과 영향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운용규모 약 22조원의 산재보험기금 지난해 운용 수익률이 11.20%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준수익률(BM)대비 0.92%, 목표수익률 대비 7.73% 초과하는 성과다. 국내외 주식 및 대체투자 부문의 양호한 성과가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 업무상 재해 보상과 관련 보험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 목적으로 설치된 기금으로, 고용노동부가 관리한다.
[로고=삼성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은 기금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와 삼성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자산군 편입 및 대체투자 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수익 원천을 다양화했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산재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체계 도입 후 삼성자산운용을 2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OCIO운용 노하우도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산재보험기금 뿐만 아니라 연기금투자풀 5회 연속 주간운용사 선정 및 민간 기금(서울대 발전기금, 이화여대 기금) 대상으로 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성섭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 본부장은 "올해 산재보험기금의 목적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운용체계를 구축하고,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글로벌 자산군 및 대체자산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