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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發 유통시장 빅뱅...롯데·신세계 반격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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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520조 시장 노린다"...격전지된 국내 유통시장
이베이코리아 매각 등 이커머스 변수도 多...전통 강자들 '셈범' 복잡
反쿠팡 연대...신세계는 네이버와 동맹 구축 vs 롯데, 로켓배송 정조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 설날 연휴 뉴욕증시 상장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유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올해는 쿠팡 상장 외에도 이베이코리아 매각, 티몬 상장, 11번가과 아마존 제휴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아서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산업 지형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이에 전통 유통강자인 롯데와 신세계의 반격 카드로 뭘 꺼낼지가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기 부천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 2020.05.28 mironj19@newspim.com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으로 수조원대의 실탄을 장착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롯데와 신세계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두 기업은 '로켓' 성장한 쿠팡에 맞설 '묘책 찾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쿠팡 "520조 시장 노린다"...격전지된 국내 유통시장

현재 국내 유통시장은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쿠팡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상장 신고서가 도화선이 됐다.

쿠팡은 상장 신고서에서 "4700억 달러(약 520조원)에 달하는 한국의 유통·식품·음식배달·여행 시장에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쿠팡이 롯데·신세계 등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쿠팡이 작년 475조원이 거래된 국내 소매시장보다 더 큰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첫 공개된 직후 유통 대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뉴욕증시 상장을 계기로 그간 의심을 받던 쿠팡의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가만히 있다가는 오프라인 유통 시장도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발동한 것이다.

특히 롯데와 신세계는 쿠팡이 이미 장악한 온라인 쇼핑시장의 선두권 경쟁에서도 한참 뒤처져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시장까지 위협받게 될 신세가 된 셈이기 때문.

실제 롯데가 작년 4월 출범시킨 유통 계열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롯데온은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롯데온 거래액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기존 롯데닷컴과 7개 유통 계열사 온라인 채널, 오픈마켓 사업의 거래액을 모두 합한 수치다.

신세계도 마찬가지다. 신세계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도 지난해 거래액이 37% 신장한 3조923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4조 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이는 쿠팡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거래액 규모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작년 쿠팡 거래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21조7485억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온은 쿠팡의 3분의 1, SSG닷컴은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쿠팡 매출도 창립 10년여 만에 13조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실적이자 전년 대비 86%나 성장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 매출·영업손실 추이. 2021.02.15 nrd8120@newspim.com

◆이베이코리아 매각·합종연횡...거친 외풍에 전통 강자들 '셈범' 복잡

이커머스 점유율 확보를 위한 롯데와 신세계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매장 경영 여건이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지난해 두 기업의 주요 사업부문 실적이 크게 흔들렸다. 백화점과 면세점의 타격이 컸다. 지난해 면세점 업계의 전체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6% 급감했다. 백화점은 9.9% 후퇴하며 전체 소매시장 판매실적을 끌어내렸다.

이런 와중에 온라인 쇼핑시장까지 대변혁기를 맞고 있어 두 기업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쿠팡 뉴욕증시 상장 이 외에도 이커머스 업계 지형을 바꿀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베이코리아 매각은 이커머스 시장 순위를 뒤바꿔 놓을 수 있는 최대 변수로 평가받는다. 오픈마켓 사업자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숨에 '쿠팡 적수'로 올라선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높은 몸값'은 문제다. G마켓과 옥션·G9를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의 매각가는 5조원대로 전망된다.

인수 후보군으로 롯데와 신세계 모두 거론되지만 오프라인 유통 시장이 생존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자금 투자 결단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사진=이베이코리아] 2021.01.29 hrgu90@newspim.com

티몬 상장도 올해 이슈거리다. 티몬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3050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티몬은 해당 자금으로 자본잠식을 일부 해소한 뒤 상장에 필요한 '체급 만들기'에 돌입한다. 상장으로 실탄을 장착하면 티몬 역시 이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어 업계에 변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

합종연횡도 주목된다. 11번가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과의 제휴를 맺고 해외직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쇼핑과 함께 당일 배송인 '오늘 도착' 서비스를 추진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등에서 오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당일 오후까지, 오후 2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당일 저녁에 배송하는 식이다.

◆反쿠팡 연대...신세계, 네이버와 연합전선 구축 vs 롯데, 로켓배송 정조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거센 외풍을 만난 롯데와 신세계는 쿠팡에 대항할 '새판 짜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이 상장 성공 이후 3조~5조원에 달하는 실탄을 확보한 뒤 빠른 속도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을 대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선 모양새다. 

신세계는 '네이버'와 연합전선 구축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 달 28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CIO)를 만나 사업 제휴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단순히 사업 제휴에 그치지 않고 CJ와 네이버쇼핑의 지분 교환 등을 포함한 포괄적 제휴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앞서 CJ그룹은 네이버쇼핑과 6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는 포괄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은 1500억원씩, CJ대한통운은 3000억원 지분을 네이버와 교환했다. 네이버는 같은 금액의 자사주를 CJ에 매각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 왼쪽),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각사] 2021.01.28 nrd8120@newspim.com

롯데도 쿠팡 로켓배송을 정조준하고 있다.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쿠팡 로켓배송보다 '빠른' 배송으로 승부수를 던진 모양새다. 

롯데온은 최근 온라인몰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급증한 가정간편식(HMR)이나 밀키트·초신선식품 등을 롯데 식품 계열사 및 외부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배송 속도' 경쟁도 본격화한다. 롯데온은 스타트업 'PLZ'와 손잡고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릴레이 배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릴레이 배송은 바로 배송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로, 배송 기사와 플렉서가 결합된 배송 형태다. 바로 배송은 상품 주문 후 2시간 이내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릴레이 배송은 배달 기사가 롯데마트에서 상품을 싣고 지역 거점에 도착하면 기다리고 있던 플렉서가 최종 목적지까지 오토바이 등을 통해 배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롯데마트 15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럴 경우 배달 시간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배송 건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6시간 내 로켓배송을 내세우는 쿠팡보다 배달 시간을 5시간이나 단축시킨 셈이다. 

다만 많은 플렉서 확보가 담보돼야 하고 인건비 부담 증가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와 신세계에게도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쿠팡은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라며 "두 기업 모두 쿠팡에 대적하기 위해 올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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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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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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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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