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김학의 과거사위 고소' 관련 박관천 참고인 조사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5:03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5:03

진상조사단 '면담 보고서' 진술 왜곡 등 확인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전날인 22일 박 전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DB] 2020.10.19 obliviate12@newspim.com

검찰은 박 전 행정관을 상대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의 실무기구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만든 이른바 '박관천 보고서'의 작성 과정과 진술 왜곡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행정관에게 이규원 검사 등 진상조사단 관계자와의 면담 과정 전반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이 김학의 전 차관을 수사할 당시 청와대에서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이와 관련해 진상조사단 면담 때 어떻게 설명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과거사위는 지난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의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에 외압을 행사했다며 검찰 수사를 권고했다.

그 근거로 박 전 행정관을 면담한 기록이 거론됐다. 진상조사단은 박 전 행정관을 면담한 뒤 보고서에 "박 전 행정관이 '경찰에 질책과 수사 외압이 있었음을 전해 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검찰과거사위 수사 권고에 따라 진행된 검찰 수사에서 곽 의원에 대한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박 전 행정관은 검찰 조사에서 "면담에서 그런 취지로 진술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상조사단 허위 조사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곽 의원은 당시 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 등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등도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