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고양정 당협위원장)이 지난해 말 경기 고양시 일산 식사·풍동 트램 신설사업 발표 이후 관심이 높아진 트램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온라인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사)도시재생전략포럼, 다시:작 연구소, 고양도시교통포럼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온라인 강연하는 국민의힘 김현아 비대위원장.[사진=국민의힘 제공] 2021.02.22 lkh@newspim.com |
강의는 '트램의 쓸모 1'(과연 고양시에 트램은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국내 최정상급 엔지니어링 기업인 (주)유신의 도시철도 전문가 백정훈 전무를 강사로 초청, 트램을 포함한 도시철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산 지역 내 트램 설치와 관련한 지역 주민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도시철도에 대한 정의와 개념 설명을 시작으로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트램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다양한 해외 사례와 함께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각종 트램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연 마지막은 김 위원장과 백정훈 전무가 실시간 채팅으로 올라온 주민의 질문에 답을 하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이번 강연은 그 주제와 내용에 대한 참신함 뿐 아니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대면 강연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줌(ZOOM)을 통한 랜선 강연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일산을 포함한 고양시 전체에 도움이 될만한 도시교통 문제와 정책 그리고 다양한 교통 수단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강연을 계속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말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광역교통대책에 식사역 신설과 이를 위한 도시철도 트램 도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트램 노선은 대곡역을 거쳐 고양시청, 식사·풍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트램 도입으로 식사·풍동 지역 주민들이 고양시청역에서 고양선으로, 대곡역에서 GTX-A·3호선 등으로 환승할 수 있는 만큼 출퇴근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