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은 22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2022년도 국비 확보 보고회의를 개최하면서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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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청[사진=양구군]grsoon815@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이미 확보한 2021년도 국·도비 1077억원보다 10% 증가한 1185억 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뉴딜사업과 연계한 사업과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SOC 개선 및 확대 사업 등을 주요 발굴대상 사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국·도비 확보를 강력하게 추진할 주요 사업은 전통주(우리 술) 산업·문화밸리 조성(총 사업비 352억원),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00억원), 종합체육공원 조성(120억원),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역사 연결도로 개설(120억원) 등이다.
또 해안면지역 비점오염 저감(201억원), 소각시설 신설(178억원), 평화교 개설(102억원), 귀농귀촌 유치 지원(200억원), 양구군 지방상수도 현대화(233억원), 해안 및 오미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217억원), 오미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134억원) 등이다.
국·도비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구군은 우선 1분기에는 사업을 발굴해 신청을 완료하고, 4~5월에는 정부부처와 강원도를 방문해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산 심의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어 6~8월에는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국회의원을 통해 사업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며, 9~12월에는 국회에서의 예산심의 동향을 파악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분기마다 보고회의를 개최해 사업 신청현황과 대응계획, 정부부처와의 협의내용, 반영결과 등을 체크할 계획이다.
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국비확보전략추진단을 구성해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국회의원 등과도 사업과 관련된 자료를 수시로 제공 및 협의해 국·도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조인묵 군수는 정부부처와 국회, 강원도 등을 수시로 직접 방문해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 반영되지 않거나 감액 사업에 대해서는 당위성 등을 적극 설명하고 설득하는 활동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