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네오이뮨텍 "상장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글로벌 면역항암 선도"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15:32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3월 중순 상장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내달 중순 코스닥 상장을 앞둔 네오이뮨텍이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화 전략과 상장 이후 비전을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기술 이전(라이선스 아웃)과 자체 제작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과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혁신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2021.02.22 lovus23@newspim.com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014년 제넥신으로부터 분사돼 설립됐으며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제넥신은 네오이뮨텍의 지분 25.43%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가 주력하는 파이프라인은 제넥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NT-17다. 네오이뮨텍은 북미, 중미, 남미, 유럽 시장에서의 NT-17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신약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해 암세포를 사멸한다.

NT-17은 기존 항암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시 치료율이 대폭 올라가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네오이뮨텍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CHECK-7' 프로그램을 통해 로슈 제네텍, 머크, BMS 등 글로벌 상위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다.

머크사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는 고형암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로슈사의 티센트릭과의 병용투여는 피부암 대상 1b·2a상, 비소세포폐암 대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BMS의 옵디보와의 병용투여는 위∙식도암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사업화 전략을 글로벌 제약사 대상 라이선스아웃을과 자체 개발 및 판매 등 크게 두 가지로 제시했다. 양 대표는 "면역항암 분야의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은 본인들이 보유한 항암제의 효과를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돈도 과감히 쓸 준비가 되어있다"며 "BMS는 넥타르로부터 임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T세포 활성제 전세계 시장 권리 전부가 아닌 35%를 이양하는데 4조원을 투자한 바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고 제조강국의 이점을 활용해 자체 개발을 통한 수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9년 238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5%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548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네오이뮨텍은 IPO를 통해 960억원 조달을 목표로 잡고 있다. 공모자금의 50%는 CHECK-7 프로그램에 투입되며 25%는 제조생산 시설을 구축하는데 활용된다.

네오이뮨텍은 오는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2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4~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3월 중순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5318억~6302억원 규모다.

네오이뮨텍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대한 주문을 접수한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