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광역지자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2021년도 광역공모 국비 440억원을 배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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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광역공모'란 국토교통부가 국비 총액만 정하면 시·도에서 지역의 여건을 감안한 특화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국토교통부는 실현가능성과 사업 타당성만 평가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공모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71곳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시·도에 배정하는 국비 총예산은 4000억원으로 과거 대비 1500억원이 감소했으나 경남도는 전국 평균 250억원보다 190억원이 많은 440억원(전국 1위)을 배정받아 역대 최고액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400억원(전국 2위)을 배정받았다.
도는 이번 배정으로 시군에서 사업지구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받아 도시재생 3가지 사업유형에서 전체 6~7곳의 사업대상지를 고르게 선정할 수 있게 되었다.
도시재생 사업유형은 △일반근린형(15만㎡내외·국비 100억원·사업기간 4년) △주거지지원형(10만㎡ 내외·국비 100억원·사업기간 4년) △우리동네살리기(5만㎡ 내외·국비 50억원·사업기간 3년)로 나누어진다.
5월 사업지구별 '활성화계획(안)'을 접수 받아 8월까지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들이 서면·현장실사·발표 등의 평가를 시행한다. 국토부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평가 및 적격성 검증을 거쳐 도시재생 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서 결정하면 9월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공모 대상을 최종 선정되게 된다.
올해 경남도는 30여 개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남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건설(축)산업의 육성과 경남형 뉴딜사업(디지털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해 사업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뉴딜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무게를 둬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얼어붙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도민이 체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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