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교육공약 발표..."서울 25개 자치구에 1개 이상 명문학교 만들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21일 12:54

최종수정 : 2021년02월21일 12:54

21일 학무보간담회 후 '교육대혁명' 공약 발표
24시간 돌봄 서비스 검토...현장서 큰 호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서울 25개 자치구별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 1개교 이상 명문학교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맞벌이 부부, 편부모 가정 등 정말 시급한 수요가 있는 경우 아이를 돌보는 24시간 돌봄 서비스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525 교육대혁명'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노원구 노원어린이도서관을 찾아 교육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2.21 kilroy023@newspim.com

나 후보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을 그냥 바꾸는 것이 아닌, 25개 자치구의 교육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2525 교육대혁명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부동산값 상승 요인 중에는 '교육 격차'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25개 자치구에 글로벌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해 월 2만~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교육 등 우수한 외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나 후보는 서울시 차원의 인강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EBS와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그리고 서울시의 TBS를 연계해 국내 최고의 서울형 교육방송 '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서울 모든 초중고에 원어민교사를 최소 2명이상 배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나 후보는 "코로나로 인해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가 저해되고, 이로 인한 학력 격차가 매우 심각하다"며 "교육 현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고3 학생, 유초중고 교사들이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대면 온도측정기 학교당 최소 4개 이상 설치 ▲등교 시 학생의 체온 측정 결과를 학부모에게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하는 내용도 담았다.

나 후보는 "화장실, 도서관, 급식실, 체육관 등 학교 시설 개선에 쓰는 돈은 아무리 써도 아깝지 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하면서 "학교시설을 선진국수준에 맞게 학교 수요 맞춤형 최첨단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한 "학교 급식 불안 해소를 위해 급식자재 이력제를 확대 시행해 아이들 먹거리를 꼼꼼하게 살피겠다"면서 철저한 급식 관리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노원구 노원어린이도서관을 찾아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2.21 kilroy023@newspim.com

나 후보는 "코로나 이후 학교 현장의 비대면 수업 대비가 절실해졌다"며 "일부 학교는 실시간 강의가 되고, 일부 학교는 되지 않는 등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티칭 스튜디오'를 만들어 모든 학교 선생님들이 양질의 온라인 강의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또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AI 개인교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학생 및 교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교수학습 플랫폼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나 후보는 이어 "음악, 미술, 스포츠 등 특기를 하나씩 갖게 해주는 것은 아이의 정서와 사회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방과 후 프로그램 혹은 바우처 확대 실시를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저소득층 및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위한 개별적 학습 지원도 약속했다.

나 후보는 "맞벌이 부모의 경우 일과 아이 키우는 일을 양립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라고 하면서 "맞벌이 부부, 편부모 가정 등 정말 시급한 수요가 있는 경우 아이를 돌보는 24시간 돌봄 서비스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특수아동 지원을 늘리고, 코로나 블루 상담 서비스도 검토하겠다"며 "특수아동에 대한 지원은 특수아동 뿐만 아니라, 이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비장애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함께 포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공약 발표를 마치며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뒤쳐진 아이는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고, 잘하는 아이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