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17일 이후 국내발생 10건, 해외유입 10건 등 총 20건 확인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20명 추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지난 17일 이후 국내발생 사례 10건, 해외유입 사례 10건 등 총 20건 새로 확인됐다"며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라고 알렸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로 집단전파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5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외국인들이 방역복을 입고 입국하고 있다. 2021.02.05 leehs@newspim.com |
새로이 발견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 사례 10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집단전파로 감염된 사례다. 4명은 경기 여주시의 친척모임 관련, 6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집단감염을 통해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유입 사례 10명 중 5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들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현재까지는 감염된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20명의 신규 감염자가 추가 발견되면서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19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환자는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 감염자 100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