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형 감독, 20년 간 4만6000여편 항공기 무사고 조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자체 운영 중인 '램프 마스터' 인증제도를 통해 20년 무사고를 달성한 다이아몬드 마스터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램프마스터는 지상조업을 수행하는 책임조업조의 조장으로, 경험과 업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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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형 다이아몬드 마스터 기능선임수석감독(왼쪽 네번째)이 유종석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공항] |
한국공항은 인증제도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10년 무사고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실버 마스터 ▲15년 무사고를 달성한 직원은 골드 마스터 ▲20년 무사고를 달성한 직원은 다이아몬드 마스터를 부여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마스터로 선정된 한국공항 램프여객2팀 이성형 기능선임수석감독은 1987년 입사 이후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항공사의 조업을 수행해왔다. 지난 2000년 램프 마스터에 임명된 뒤 20년 간 약 4만6000여편의 항공기를 무사고로 조업해 다이아몬드 마스터를 달성했다.
이성형 감독은 "지난 20년 간 함께 일한 조원들 덕분에 거둔 성과"라며 "35년 간의 회사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런 뜻 깊은 타이틀을 달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유종석 한국공항 대표는 "안전은 한국공항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역량"이라며 "무사고 조업을 통해 다이아몬드 마스터가 된 직원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어떤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전 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비롯한 약 50여개 항공사에 대한 지상조업을 수행하고 있다. 급유, 항공화물, 정비, 급유시설 운영과 프리미엄 생수인 한진제주퓨어워터, 제주민속촌, 지게차 렌탈사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