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한진그룹, 유휴 자산 매각 '내년 상반기 완료' 방침…관건은 '송현동 부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 호텔 연말, 송현동·제동레저 부지 내년 6월 목표
왕산마리나 지분 1300억원에 매각, 내년 1분기 중 완료
서울시 '몽니' 송현동 부지가 자구안 완성 좌우할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진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유휴 자산 매각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아직 매각이 완료되지 않은 매물 중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부지는 올 연말, 송현동 부지와 제동레저 양평 부지는 내년 6월을 기한으로 잡았다.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송현동 부지 매각 여부에 따라 한진그룹의 자구안 완성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30일 한진그룹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현재 남아있는 유휴 자산의 매각 기일을 내년 6월로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지원받으며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요구받았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서울 송현동 부지를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부지와 ㈜제동레저 소유 양평 토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관계자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0.03.27 dlsgur9757@newspim.com

한진칼에 따르면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부지는 다음달 말, 제동레저 소유 양평 토지와 송현동 부지는 내년 6월 전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 파라다이스호텔은 지난 2008년 대한항공이 파라다이스그룹으로부터 52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과거 이승만 대통령이 사용했던 별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80~90년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지난 2001년 특1급으로 승격되기도 했으나 객실수가 56개로 적어 적자 운영이 지속됐다. 이후 대한항공이 호텔 건물과 부지를 사들여 인근 서귀포 칼호텔과 함께 연계해 최고급 호텔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그간 사실상 방치돼 왔다.

해당 지역의 공시지가는 올해 1㎡당 66만5000원으로, 지난 2008년(1㎡당 38만원) 보다 75% 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지 매각 금액은 약 9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제동레저의 양평 부지 역시 지난 2005년 리조트 등 개발 목적으로 매입했다 각종 규제 등으로 지금까지 방치돼 온 땅이다. 당시 매입금액은 120억원. 현재 시세는 대략 280억원으로, 현지 부동산 등에 따르면 실제 매각 금액은 2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이 외 채권단과 맺은 자구계획과 별도로 제주 연동 사택 등을 추가 매각해 419억원 가량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위해 이달 중순 칸서스-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1300억원으로 내년 1분기 중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8월 기내식사업부를 한앤컴퍼니에 팔고 9906억원을 확보했고, 이에 앞서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2조원 가량을 확보한 상태다.

자구안 완성 관건은 송현동 부지 매각이다. 대한항공과 산업은행 등은 송현동 부지 매각 시점 역시 내년 상반기 6월까지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송현동 부지에 공원화 계획을 밝힌 서울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재까지 거친 매각 방식을 뒤엎고 지난 26일 합의식을 연기했다. 계약서 상 계약시점을 확정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이라는 모호한 문구로 교체하자는 요구였다. 현재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장관의 지도, 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까지 이행해야 할 자구안에 송현동 부지 매각이 핵심으로, 조속히 매각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며 "대한항공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