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연매출 900억원을 목표로 올해 농산물 통합마케팅 13개 사업에 총사업비 45억4000만원을 집중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한 통합마케팅을 지원, 지난해 882억원의 출하실적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 및 사상 유례 없는 수해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2019년도 877억원을 넘어선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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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농산물 통합마케팅으로 연간 9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남원시] 2021.02.19 lbs0964@newspim.com |
올해 시는 '춘향애인' 공동브랜드로 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해 공동선별비와 공동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수확현장에서 공동선별이 이루어지는 감자와 양파 작목에 대한 공동작업비 지원 및 출하권 위임농가 물류비 지원을 통해 참여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출하와 유통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도비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보완 및 상품화 기반구축, 물류기기 및 장비 지원을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농산물(GAP)인증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생산자 조직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공동포장재 지원, 판촉 행사 등 마케팅과 농가조직화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공동선별 참여 농가 육성한다.
김태은 농산물유통계 담당은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남원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산물 유통구조의 효율성을 높여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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