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소방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설치한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에 대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달 화목보일러 화재 피해 저감 시범사업으로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했다.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는 화재가 발생하면 헤드가 자동으로 개방돼 배관 안에 있던 물이 지속적으로 살수되며 소방대 도착 전까지 화재 확대 지연 효과를 준다.
논산소방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설치한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에 대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논산소방서] 2021.02.19 kohhun@newspim.com |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실 특성에 맞춰 강관배관을 사용하여 동파방지 및 내구성 강화를 도모하고 간이스프링클러 헤드를 상향식 헤드로 사용하여 동파방지와 천장이 없는 곳에 적합한 형태로 설치했다.
이에 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원스톱 지원센터'로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오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화목보일러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방서는 수요자에게 설치방법 안내 및 설치 가능한 공사업체 안내를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번 시범운영 후 주민의견 청취와 피해 저감 효과 등 성과 분석을 통해 모든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유규 논산소방서 예방주임은 "화목보일러는 특히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의 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후에는 남은 불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관리로 화재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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